외도보타니아외도는 섬 전체가 진귀한 식물과 조형물로 잘 꾸며진 바다 위의 정원이다. 선착장에 내리면 빨간 기와를 얹은 이국적인 정문이 먼저 맞이한다. 아름드리 동백나무와 하늘을 뒤덮은 후박나무, 그리고 섬을 온통 울긋불긋 수놓은 많은 남국의 식물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장사도80년대부터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가고 지금은 해상공원이 되었다. 동서로 200-400m, 남북으로 1.9km 길이의 장사도는 모두 육지로 떠나서 무인도나 다름없다.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50분 거리이지만, 거제시 남부면 저구유람선선착장에서는 뱃길로 15분 거리에 불과하다.
지심도여름철 작은 섬은 여행자들의 천국이다. 자동차가 없어 청정하고, 섬 안의 길을 따라 구석구석 돌아보기도 편안하다. 자연히 오가는 길에 만나는 섬 주민들과도 친근해진다. 작은 섬이 주는 여행의 맛이다.
바람의언덕마치 영화의 제목처럼 불리는 언덕은 실제 많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유명해졌다.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하는 도장포 작은 항구 오른편으로 자연 방파제처럼 낮게 누워 있는 언덕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그림처럼 아름답다.
거제해금강1971년 3월 23일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 223,992㎡이다. 거제도 남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갈곶(乫串)이 있는데, 그 끝에서 떨어져 나간 한 덩어리의 돌섬이 해금강이다. 갈곶은 원래 어촌이었으나 지금은 몇 호의 어가(漁家)와 여관이 섞여 있는 특이한 해촌(海村)을 이루고 있다.
매미성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올린 벽이다.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됐다.
거제식물원거제정글돔은 4468m2 면적에 최고 높이 30m, 7472장의 유리로 덮여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식물원이다. 돔 내부에는 300여종 1만 주의 열대수목이 있으며,내부에는 석부작 초화원, 석부작 계곡, 포토존, 선인장원, 흑판수, 빛의 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전쟁발발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만들어진 포로수용소는 1950년 7월 8일, 대전형무소에 5명의 포로를 수용하면서 시작되어, 전선에 따라 곳곳에 설치되었다.